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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 762 호 고르기 어려운 점심 메뉴, 편의점에서 골라보자!

  • 작성일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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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03
변의정

고르기 어려운 점심 메뉴, 편의점에서 골라보자!


  학교생활에서 점심시간은 강의가 연달아 있는 학생들에게는 잠깐의 쉬는 시간에 해결해야 하고,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학생들은 높은 물가 때문에 외식 한 번이 부담스럽다. 교내 학생 식당이 있지만 오후 2시면 문을 닫아버려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다. 


  그렇다고 밖으로 나가자니 가파른 학교 언덕을 오르내릴 엄두가 나지 않고, 막상 내려가더라도 학교 주변에는 마땅한 식당조차 별로 없다. 이처럼 매일 반복되는 메뉴 선정의 피로감과 지리적, 시간적, 금전적 부담을 단번에 덜어줄 대안으로 편의점 점심이 최선의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간과 가성비,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편의점


▲서울캠퍼스 주변의 편의점 지도 (사진: https://map.naver.com/p/)

 

▲천안캠퍼스 주변의 편의점 지도 (사진: https://map.naver.com/p/)


  최근 대학생들이 편의점 점심을 선호하는 이유는 캠퍼스의 지리적 한계를 보완하고 학생들의 생활 방식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장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뛰어난 접근성이다. 가파른 언덕이 많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이 장점이 크게 작용한다. 지도를 보면 학생들의 주요 이동 경로에 편의점이 위치해 있다. 서울캠퍼스에는 사범대와 버스 정류장 반대편에 GS25가 있다. 외부에는 정문 언덕을 올라오는 길에 CU, 정문 언덕 밑에 GS25, 후문 언덕 밑에 CU와 GS25가 각각 자리 잡고 있다. 짧은 공강 시간에 언덕 아래 식당까지 다녀올 필요 없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면 시간과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둘째, 합리적인 가격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두 달 전 서울 지역 칼국수 한 그릇 평균 가격은 9,923원으로 전월(9,462원) 대비 4.9% 올랐다. 편의점 또한 물가가 올랐지만 4,000~5,000원대면 반찬이 갖춰진 도시락을, 3,000~4,000원대면 샐러드/샌드위치/삼각김밥/컵라면 등으로 한 끼를 구성할 수 있다. 여기에 통신사 멤버십 할인이나 각 편의점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월정액 할인 혜택), 그리고 플러스 행사를 활용하면 식비를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흑백 요리사 2>와 CU의 협업 상품 (사진:https://share.google/aDTtlTCHtlhoSXVBA)


  셋째, 개선된 품질과 다양한 메뉴 선택지이다. 과거 편의점 음식이 간단히 때우는 용도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전반적인 질이 향상되었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며 유명 외식 브랜드나 인기 프로그램의 셰프와 협업한 도시락, 김밥, 디저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 식품은 학생들 각자의 취향에 맞춰 여러 제품을 조합해 먹을 수 있기에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실제로 지난 3월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의 올해 초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25% 늘었다. 같은 시간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간편식도 비슷한 성장세를 보이며 김밥은 13.4%, 주먹밥은 14.3%, 샌드위치는 13.0% 증가했다. CU 역시 같은 기간 도시락 매출이 12.4%, 김밥은 18.7% 늘었다. 특히 건강식을 찾는 수요가 오르며 샐러드 매출이 13.8% 증가했다. 세븐일레븐도 도시락(11%), 김밥(14%) 등 주요 품목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같은 통계는 편의점 이용의 실질적인 인기를 체감하게 한다.


이제 고민 끝, GS25에서 바로 담아야 할 점심 조합


  조합 1. 짬짜면이 먹고 싶다면, 공화춘 + 간짬뽕 조합

  원래 군대 PX에서 유행하던 꿀조합 레시피가 편의점으로 넘어온 경우이다. 공화춘 짜장 컵라면과 간짬뽕을 각각 조리한 뒤, 짜장면 위에 짬뽕 국물을 부어 함께 비비면 된다. 짬짜면 전문점 부럽지 않은 한 끼가 단 3,600원으로 완성된다. 시간이 촉박한 점심시간에도, 친구와 함께 색다른 조합을 시도해 보고 싶을 때도 잘 어울리는 선택이다. 컵라면 두 개만 담으면 끝이라 고민할 필요도 없다. 여기서 한 가지 더, 빅팜 소시지나 어묵꼬치 같은 핫바 하나를 곁들이면 조합의 완성도가 한층 올라간다. 면 요리만으로 아쉬운 포만감과 단백질을 간단하게 보완할 수 있어, 든든한 한 끼를 원한다면 꼭 추가해 볼만하다.


  조합 2.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닭가슴살 소시지 + 프로틴 음료 조합

  헬스를 하거나 단백질 섭취가 신경 쓰이는 날을 위한 조합이다. 닭가슴살 소시지와 프로틴 음료를 함께 담으면 총 5,800원으로 단백질 보충과 한 끼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GS25는 2025년 닭가슴살 제품 가격을 기존 대비 약 22% 인하하며 단백질 간편식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어, 부담 없이 꾸준히 찾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오후 운동을 앞두고 있다면 더욱 추천하는 조합이다.


  조합 3. 제대로 된 한 끼가 필요하다면, 도시락 단일 조합

  편의점 도시락의 완성도는 이미 충분히 검증됐다. GS25의 혜자로운 도시락 시리즈는 고물가 속에서도 3,000원~6,200원대 가격을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고, 신제품 출시 일주일 만에 15만 개가 팔릴 만큼 수요도 높다. 좀 더 특별한 한 끼를 원한다면 에드워드 리 셰프 컬래버 도시락도 좋은 선택이다. 폭립&갈비함박, 버번소스 돈목살덮밥 등 레스토랑급 구성을 5,500~5,900원에 즐길 수 있어, 평범한 편의점 도시락과는 확실히 다른 만족감을 준다. 오전 내내 수업을 듣고 제대로 된 한 끼가 필요할 때, 아쉽지 않을 선택이다.


  GS25 우리동네GS doq에선 이벤트 및 할인으로 도시락 및 즉석식품을 최대 45%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이달의 피크닉 도시락(5,900원)은 4월 7일부터 30일까지 농협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이 적용되어 실제로는 2,950원에 즐길 수 있다. 카드 한 장 차이로 도시락 가격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셈이니, 농협카드가 있다면 반드시 챙겨두자.


나만의 꿀조합, 이제 당신 차례다


  매일 반복되는 "오늘 점심 뭐 먹지?"라는 고민, 사실 그 답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다. 긴 줄도, 배달비도, 먼 거리도 필요 없이 학교 앞 GS25 한 곳에서 충분히 해결된다는 것을 이번 취재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했다.


  편의점 점심의 가장 큰 강점은 빠른 접근성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상시 운영되는 플러스 행사다. 삼각김밥, 도시락, 샌드위치처럼 익숙한 메뉴들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도 단순하다. 빠르게 먹을 수 있고, 익숙한 맛에 부담 없는 가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조합 하나만 더하면 단순한 한 끼가 꽤 만족스러운 식사로 바뀐다.


  결국 편의점 점심의 매력은 정해진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 오늘 시간이 없다면 삼각김밥 조합을, 배가 많이 고프다면 도시락 조합을, 운동 후 단백질 보충이 필요하다면 닭가슴살이나 단백질 음료를 더한 조합을 고르면 된다. 자신의 상황과 취향에 맞게 메뉴를 조합하는 순간, 편의점은 단순한 가게가 아니라 나만의 식당이 된다.



변의정 기자, 김건우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