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26 호 뜻깊은, 상명-동덕 학술교류전
뜻깊은, 상명-동덕 학술교류전
지난 4일, 상명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생회 “ALL IN”과 동덕여대 사회과학대 학생회 “별하”가 함께 연합하여, 장학퀴즈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인원수는 학교별로 30명씩 참가해 총 60명의 인원이 장학퀴즈에 참여했다.
▲ 행사 종료 후 단체 사진 (출처: 상명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생회 ALL-IN)
이날 행사는 11월 4일(토) 13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학생회에 의해 미리 짜인 팀별로 좌석에 앉아 같은 팀원과 친해지는 시간을 짧게 가졌다. 팀별 인원은 4명으로 구성되었고, 상명대 학생 2명과 동덕여대 학생 2명으로 이뤄졌다. 학생회 소개 및 장학퀴즈 진행 방식에 대한 설명을 마친 후, 장학퀴즈가 시작되었다.
퀴즈는 총 50문제로, 각 문제 당으로 점수가 부여된다. 퀴즈에 순위는 게임이 끝난 이후, 맞춘 문제에 점수별로 합산해 결정되었다. 퀴즈는 1부에 25문제 2부에 25문제로 진행되었다. 모든 문제는 각 대학에 존재하는 과별 특성에 맞게 출제된 점은 이 행사에 특징적인 부분이다. 팀원들은 문제에 대한 정답을 외칠 수 있는 발언권을, 팀별로 주어진 팻말을 들어 얻을 수 있었다. 중간중간 많은 학생들이 알고 있는 문제가 나올 때면, 서로 발언권을 얻기 위해서 더욱 열정적인 모습들을 보이기도 했다.
1부가 끝난 이후 2시 40분부터는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었다. 영화 명대사 맞추기, 생소한 라면과 아이스크림 이름 맞추기 게임을 통해 선물을 받아 가는 방식이었다. 이날 준비된 선물로는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학생들이 좋아할 선물부터, 수경, 공주 머리띠 같은 재치 있는 선물들도 있었다. 이벤트 행사 진행과 함께 학생들의 주린 배를 채워줄 핫도그와 음료가 같이 제공되었다. 열정적으로 문제를 푼 탓에 약간은 지친 학생들에게 에너지를 선물해준 시간이었다.
▲ 이벤트 행사 이미지 (사진: 김종찬 기자)
이벤트 행사가 끝난 이후, 2부가 시작되었다. 1부와 마찬가지로 진행되었고, 마지막 문제로 가까워질수록 학생들은 더욱 열심히 문제를 풀었다. 그렇게 준비된 모든 문제를 풀고난 후, 학생들은 본인이 속한 팀이 순위권에 들기를 기대하며, 결과를 기다렸다. 행사 진행자가 순위를 발표했고, 순위에 속한 팀들은 상금과 함께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아쉽게 순위권에 들지 못한 팀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이벤트 행사에서 받은 선물로 달랬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두 학교가 연합하여 진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코로나 이후 학교별 연합 행사가 많이 위축된 가운데, 이 행사를 기점으로 앞으로 다양한 대학별 연합 행사들의 진행을 기대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김종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