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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제 727 호 학술제와 졸업전시회, 한 해를 마무리하며

  • 작성일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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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309
김상범

학술제와 졸업전시회,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공간환경학부 학술제


▲ 공간환경학부 학술제 (사진: 김종찬 기자) 


  지난 11월 16일, 미래백년관 갤러리월해(B1)에서 공간환경학부에 학술제가 진행되었다. 이날 학술제에서는 공간환경학부 학생들이 1년 동안 노력했던 모습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학과의 꽃이라고 불리는 정기 춘계답사와 추계답사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전시해 놓았으며, 전시를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스티커를 배부해 가장 잘 촬영한 사진도 투표를 받았다. 또한 수업에서 진행했던 영상 과제물도 한쪽 벽면에서 계속해서 재생시켜 놓았으며, 학과에 있는 과동아리 활동지나 결과물들을 보기 좋게 나열하여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당일 오후 4시까지는 전시가 진행되었고, 5시부터는 초청 강사의 강연이 시작되었다. 지리와 주거에 관련된 강연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술제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인스타를 이용한 이벤트나, 번호표 뽑기를 이용한 강연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와 같은 노력 덕분인지 학술제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이 지루함을 느낄 틈은 없었다.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도 학생들의 손으로 직접 준비했고, 마치는 순간도 학생들의 손으로 정리하며 학술제는 마무리되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했다는 점에서 학술제의 그 의미가 더욱 빛나고 있다. 



생활예술전공과 서울디자인재단의 만남, DDP에서 진행된 전시회


 

▲ 전시회 포스터와 서문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 이채윤 기자)


  11월 22일부터 12월 5일까지, 우리 학교 서울캠퍼스의 김가연 외 28인의 생활예술전공 학우들이 제작한 작품들의 전시가 진행됐다. 전시가 열린 곳은 다름 아닌 서울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였다. 생활예술전공은 문화예술대학에 속한 학과로, 텍스타일아트와 가구 조형의 두 전공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비평균'으로, 평균적인 선택이 아닌 개개인의 과감하고 도전적인 선택으로 본인을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과 메시지가 담긴 전시였다. DDP에서 열리는 많은 전시가 으레 그렇듯 관람료는 무료였으며,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전시를 볼 수 있었다.

  전시는 DDP 내에 있는 ‘디자인 둘레길 A구간'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지하 2층에서부터 지상 1층까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심하지 않은 오르막길에 작품들을 설치해 두어, 구경하며 지나가다 보면 금세 1층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작품들은 여러 학생의 것인 만큼, 구성이나 색상, 디자인 등 모든 부문에서 다채로웠다. 미술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보였고, 독특한 작품들도 많이 접할 수 있어 훌륭하다고 꼽을 수 있을 만한 작품들도 볼 수 있었다.


▲ 디자인 둘레길을 따라 전시된 여러 작품들 (사진: 이채윤 기자)


  인상 깊던 작품을 세 가지 꼽자면, 육성인 학우의 ‘Basecamp’라는 작품과 김가연 외 2인의 학우들이 작업한 ‘옹달샘', 정혜주 학우의 ‘Preparation’이었다.


▲ 여러 충전케이블이 보이는 육성인 학우의 작품, ‘Basecamp’ (출처: 이채윤 기자)


  먼저 ‘Basecamp’라는 작품은 전시 초입에 위치했던 작품으로, 흔히 볼 수 있는 가구와도 같은 디자인이어서 눈길이 갔다. 작품 설명을 읽어보니, 현대 사회에 접어들며 개개인이 사용하는 각종 전자기기가 늘어났고, 충전기 역시 다양하고 너저분해 관리하기가 힘드니 한곳에 모아두고 충전할 수 있는 가구를 제작한 것이었다. 더불어 표현하고자 한 ‘나의 비평균'으로, “가까이 그리고 또 멀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전자기기의 편리함도 좋지만, 거리두기 역시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 같아 인상적이었다.


▲ 7016번 버스가 인상적인 김가연, 김주연, 원서현 학생의 작품, ‘옹달샘’ (출처: 이채윤 기자)


  김가연 외 2인의 학우가 함께 제작한 ‘옹달샘'이라는 작품은 우리 학교하면 빼놓을 수 없는, 7016번 버스와 귀여운 도깨비들을 함께 배치한 작품이었다. 7016번 버스로 ‘상명대학교'를 나타내고, 귀여운 도깨비들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브랜딩하고자 한 독특하고 세련된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어서 마음이 갔다. 작품 설명에 적힌 ‘나의 비평균’으로 “볼수록 매력있다"는 문장을 남겨주었는데, 이 역시 학교에 대한 애교심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 톡톡 튀는 색감과 작품 설명이 유독 감성적이었던 정혜주 학우의 작품,  ‘Preparation’과 ‘한발짝' (출처: 이채윤 기자)


  마지막으로 소개할 작품은 정혜주 학우가 작업한 ‘Preparation’이다. ‘준비'라는 의미를 가진 영어단어를 제목으로 사용한 이 작품은, 신발 끈이 길게 늘어져 있는 여러 켤레의 운동화들이 다른 높낮이로 배치된 작품이었다. 운동화 끈이 상징하고자 하는 건 무엇일까? 작품 설명을 통해 제작 의도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정혜주 학우는 “어떤 것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것, 한 걸음을 내딛고자 준비하는 것"을 ‘운동화 끈을 묶는 행위'에 비유해 다음과 같은 작품을 제작하였다고 적혀있었다. 많은 사람이 각자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준비하는 시간, 이런 시간은 누구에게나 귀하고,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기 마련이다. 첫인상은 알록달록한 운동화에 눈길을 끌려 보게 되다가도, 작품 설명을 읽고 마음이 뭉클해지는 경험을 안겨 준 작품이어서 소개하고 싶었다. 정혜주 학우의 다른 작품인 ‘한발짝' 역시 비슷한 의도로 만든 작품이었던 지라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다.


▲ 김하은 학우의 작품, ‘Mungchi’ (출처: 이채윤 기자)


  그 외에도 김하은 학우의 ‘Mungchi’ 작품이 진하고 강렬한 색과 귀여운 디자인으로 인상 깊었고, 다루지 못한 다른 학우들의 작품들 역시 각자의 개성과 노력, 주제에 대한 탁월한 이해도가 여실히 드러나, 보는 내내 눈이 즐거울 수 있었다.


  전시 당시의 DDP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이곳을 찾고 있었다. 평소 우리 학교의 예체능 계열의 학과가 나름대로 저명하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번 생활예술학과의 협력 전시를 기점으로, 음악학부, 공간환경학부, 무용과와 같이 우리 학교의 많은 특색 있는 학과들 역시 보다 더 큰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길 소망한다.



학우들의 시작점이자 정점, 'Re;FLASH'


▲ 사진영상미디어전공 졸업전시회 포스터 (출처: 사진영상미디어전공 학생회 인스타그램 @2023._smuphoto https://www.instagram.com/p/CzWGBfjRCs3/?igshid=MzRlODBiNWFlZA==)


  제36회 사진영상미디어전공 졸업전시회가 12월 2일부터 시작되었다. 전시 주제인 'Re;FLASH'는 한 번의 반짝이는 순간으로 끝나지 않고, 미래에 지속될 다채로운 빛과 에너지의 발산을 예고하는 축제와 같은 전시이다. 전시는 12월 2일 오후 4시부터 12월 5일 오후 6시까지 대학로 홍익아트센터 B1~B2층에서 진행되었다. 총 56명의 학우들이 제작한 광고사진, 포토저널리즘, 디지털 아트 등으로 구성된 170여 점이 선보여진다.


▲ 조수빈 학우의 작품 <Full of Death>와 심현수 학우의 작품 <Hidden> (사진: 신희원 기자) (사진: 신희원 기자)


  위의 두 작품은 진짜 죽음과 가짜 죽음을 동시에 겪게 될 때의 혼란의 경계를 바니타스의 형태로 접근한 작품과 숨겨진, 신비한, 불명료함을 나타낸 작품이다. 이외에도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다루는 작품, 청년 농업인들의 밝은 에너지를 담은 작품, 일제 강점기를 보여주는 작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같은 주제 내에서도 여러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회는 많은 인파가 몰리며 작품마다 놓여있는 꽃다발과 선물들, 그리고 방명록을 작성하는 모습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학우들의 작품은 사람, 풍경, 동물, 사물 등 각기 다른 특색을 살리면서 생동감이 넘쳤다. 사진 작품 한 장만으로도 그 작품을 완성하고자 했던 노력과 열정이 묻어 나왔다. 단순한 감상뿐만 아니라 하단에 표기된 작품 설명을 통해서도 그들이 사진을 통해 의미하고자 했던 바를 스스로 해석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 B1층 전시 작품과 졸업전시회에 참여한 학우들의 명단 (사진: 신희원 기자)


  이외에도 제36회 사진영상미디어전공 졸업전시 인스타그램 계정(@2023_SMUPHOTO)를 통해 학우들의 작품과 설명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전시에 방문하지 못했더라면 인스타 게시물을 통해 전시 작품을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시의 의미처럼, 앞으로도 졸업을 앞둔 사진영상미디어전공 학우들의 길이 환하게 빛나기를 기대해 보는 바이다. 



디자인과 학문을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 졸업전시회, <DESIGN+多學問 >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포스터와 졸업 전시회 입구 (출처: https://everytime.kr/370451/v/322003904 / 신희원 기자)


  커뮤니케이션 졸업전시회가 이번 11월 14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DESIGN+ 多學問(다학문)은 총체적 지식체계인 다양한 학문에서 대상, 범위, 목적, 관점 등을 디자인 언어로 탐구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한다. 아이작 뉴턴이 사과나무 밑에서 중력의 아이디어를 발견한 것처럼, 이번의 사과는 전시 주제인 디자인과 학문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매개체라고 할 수 있다. 전시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둘다 진행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11월 14일부터 웹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오프라인으로는 상명대학교 디자인 대학 상명갤러리에서 11월 27일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었다. 전시의 마지막 날인 12월 1일만 오후 5시 30분까지 열렸다. 전시회 곳곳에 놓여있는 컴퓨터와 태블릿을 통해 띄워져 있는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학우들의 전시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오프라인 전시회가 종료되어도 대략 1년간 공개되어 이후에도 자유롭게 전시를 구경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인스타그램(@smucd2023)에는 참여 학우들의 짧은 인터뷰, 준비 과정을 담은 게시물들을 통해 더 자세히 전시를 들여다볼 수 있다.


▲ 1층의 온라인으로도 전시작품이 구경 가능한 모습과 2층 전시(촬영: 신희원 기자)


  1층은 인터렉션 디자인, 타이포 그래피, 모니터존, 아이맥존, 패키지 디자인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2층 역시 학우들의 소중한 전시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각기 다른 테마를 다루는 작품들로 이루어진 일러스트레이션, 브랜드 디자인 부분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배너를 통해 작품을 구경하는 것뿐만 아니라 층마다 비치된 태블릿이나 컴퓨터로 학우들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작품들을 하나하나 만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학과 특성상 미디어를 이용하여 디자인하는 만큼 미디어로 작품을 접했을 때 가장 큰 빛을 발할 것이다.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플리마켓 포스터와 현장 (출처: https://everytime.kr/370451/v/323283323 / 한현민 기자)


  졸업전시회 입구 앞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동아리 부원들이 직접 디자인해서 제작한 상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있었다. 크리스마스 엽서와 씰, 키링, 리무버블 스티커 등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했다. 오픈 첫날부터 많은 학우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큰 사랑을 받았다.



글로벌인문학부대학 세계 문학인의 날과 학술제


  11월 28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글로벌인문학부대학의 행사인 세계 문학인의 날과 학술제가 진행되었다. 


▲ 마음을 ‘울림’과 ‘글로벌인문학부대학에게 물어봐!’에 참여한 학우들의 포스트잇, 교수님들이 기부한 서적 무료 나눔 (사진: 신희원 기자)


  ‘세계 문학인의 날’은 당일 11시부터 오후 3시 50분까지 송백관 1층 복도와 102b호에서 진행되었다. 글로벌인문학부대학 학생회 울림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기는 이벤트인 2023 마음을 ‘울림’에 참여시 간식 제공 및 학생회비를 납부한 학우들에게는 학술제의 경품 추첨 이벤트 응모권도 증정했다. ‘글로벌인문학부대학에게 물어봐!’ 코너를 통해 포스트잇으로 교수님들에게 질문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또한 교수님들이 기부해 주신 서적 무료나눔, 글로벌인문학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전공 서적과 자격증 서적이 판매되었다. 압화 책갈피를 만들 수 있는 ‘울데이 클래스’도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2024 달력, 다이어리 스티커 등 다양한 잡화를 구매할 수 있는 ‘울림을 드려요’ 바자회는 학우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학술제는 오후 4시부터 6시 10분까지 한누리관 209호에서 진행되었다. 참여한 모든 학우들에게는 ‘울림’ 텀블러와 간단한 간식들이 제공되었다. 다양한 전공의 교수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루어졌다. 교환학생, 전공 교육과정 관련 질문 등 교수님을 통해 여러 궁금증들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교수님과 질의응답 시간인 ‘글로벌인문학부대학에게 물어봐’ (사진: 신희원 기자)


  키르기스스탄의 해외봉사단, 구마모토 단기 하계 연수, 우츠노미야 대학교 교환학생으로 다양한 활동을 한 학우들로부터의 발표도 이어서 진행되었다. 자세한 활동 내역과 준비하는 과정 설명을 통해 이와 관심이 있는 학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여러 단과대 학생회뿐만 아니라 울림 학생회의 일 년간 성과발표 이후 각 2024학년도 차기 학생회의 소개로 진행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울림 내 번호를 불러줘’에서 추첨을 통해 커피 머신, 향수 등 다양한 경품들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학술제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세계 문학인의 날과 학술제를 통해 학우들은 새로운 추억을 쌓을 뿐만 아니라 학과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후에도 더욱 발전될 글로벌인문학부대학 학우들의 행보에 응원을 보내게 된다. 



디지털만화영상전공 졸업전시회



  11월 22일 수요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68 동덕빌딩 동덕아트갤러리 전관에서 상명대학교 디지털만화영상전공 졸업전시회가 열렸다. ‘샛별’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전시회는 일러스트,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버튜버까지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수준높은 작품을 보여주었다. 


▲ 전시장 내부 (사진: 김다엘 기자)


  디지털만화영상전공은 만화와 콘텐츠 그리고 애니메이션은 현대사회의 대중예술이자 첨단문화의 하나로서 문화산업의 중추적 역할은 물론 새로운 대중문화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만화영상전공 졸업전시회 홈페이지(https://smudcartoonani-23graduation.com/)에서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콘텐츠(게임) 등의 졸업 작품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메멘토 모리’, ‘함께한걸음’, ‘안락의자 형사’, ’Broken The Reaper’ (사진: 김다엘 기자) 



▲ 네이버 웹툰 최강자전 파이널 진출 작품 ‘어째서 모두가 나를 사랑하는 거야?’ (출처: 김다엘 기자/ 네이버 웹툰

https://comic.naver.com/navercontest/2023/detail?titleId=93&round=FINAL&sortType=RANDOM&genreGroup=ALL)



김종찬, 이채윤, 신희원, 김다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