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미술전공, 졸업전시 'SET UP' 개최
- <오징어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무대미술전공 동문)처럼 공연·영상 분야 미래 주역들 작품 선보여
예술대학 무대미술전공은 12월 14일부터 교내 디자인관 상명갤러리에서 ‘SET UP’이라는 주제로 졸업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졸업전시에는 졸업예정자들의 무대디자인, 무대의상디자인, 조명디자인, 프러덕션디자인 분야 작품 41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졸업전시의 주제인 ‘SET UP’은 무대미술가들이 구현(SET UP)의 과정을 거치며 작업하는 것과 졸업 후 꿈을 SET UP(구현) 시킨다는 것을 의미하고 졸업전시회 이후 사회로 나가 각자의 길에서 꿈을 구현시키는 과정과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최근 세계를 놀라게 한 <오징어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과 같이 무대미술전공의 많은 졸업생들은 미술감독, 무대디자이너, 무대감독, 의상감독, 무대의상제작자, 조명디자이너, 소품디자이너 등으로 방송국, 예술극장, 아트센터, 예술단 등 공연·영상 현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래 공연·영상의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졸업예정자들의 작품은 무대미술의 방향과 학과의 특징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무대미술 전공주임 이성호교수는 “무대미술전공의 졸업예정자들이 졸업전을 준비하며 전공 실력의 향상 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 자기 주도적인 디자인을 통해 많은 후회와 노력, 정신력으로 무대미술이라는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잘 이수했다고 확신하며 이들의 앞길을 늘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졸업전시 준비위원장 이지원(무대미술전공 4학년)은 “SET UP은 어려운 과정이지만 결과에 대한 설렘이 있다. 졸업전시회를 SET UP하는 과정은 어려웠지만, 졸업 전시 이후 우리들의 미래에 대해 기대가 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상명대학교 무대미술전공은 1996년에 4년제 종합대학교로서는 처음으로 개설되어 공연·영상 예술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무대디자인, 프러덕션디자인, 무대의상디자인, 무대조명디자인, 무대제작과 기술 등 공연·예술을 위한 미술과 기술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예술성과 기술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