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서울 동문교수회, 제자사랑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
서울캠퍼스 재직 동문 교수회는 올해도 ‘제자 사랑 후배 사랑 장학금’을 통해 제자 사랑과 후배 사랑을 실천했다.
교수회는 5월 27일 오후 6시 장학금 수여식에서 63명의 학생에게 4천 6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문 교수 46명은 매월 월급에서 일정액을 모아 장학금을 조성했다. 장학금 수여 대상은 교수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되는데 학업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거나 가정 형편상 교육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경우, 학교생활에 열심히 참여하며 타 학생에게 모범이 되는 경우, 학생이 진로를 설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 다양하다.
교수회는 “우리가 학교로부터 받은 사랑을 제자이자 후배인 학생들에게도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활동이 시작됐다”라며, “학생들의 미래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에서 매년 장학금을 모아 전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교수님들께 받은 사랑을 다시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교수들의 제자 사랑, 후배 사랑은 올해까지 총 455명의 학생에게 전달됐으며, 장학금은 총 4억 1천 50만 원이다.
<사진> 전영옥 교수님이 온라인을 통해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