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19 호 대학의 낭만을 담은, 서울캠퍼스 공연 모아보기
대학의 낭만을 담은, 서울캠퍼스 공연 모아보기
개강과 초봄의 새로운 열기도 잠시, 어느덧 학기는 중간고사 기간을 넘어서 5월을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5월에는 서울캠퍼스 학우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을 학교 축제, ‘대동제’가 열리는 달이다. 이에 학보사에서는 이번 학기의 상반기 동안 서울캠퍼스에서 이루어졌던 여러 학과 및 동아리의 공연 소식을 정리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흠씬 달아 올리려 한다.
음악학부 <신입생 연주회>
▲음악학부 <신입생 연주회> 공연 현장. (출처: 상명대학교 공식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yleOS8WOrxU)
4월 10일 상명아트센터 대신홀에서는 음악학부의 <신입생 연주회>가 열렸다. 2023년 음악학부 첫 공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피아노, 관현악, 성악, 뉴미디어작곡 전공의 신입생이었다. 이들이 선보인 곡은 라흐마니노프의 Prelude in c Sharp minor (Op. 3 No. 2)를 시작으로 멘델스존의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 64 3rd movement, 성악곡 아름다운 그대 모습(Vaghissima sembianza) 등 10여 곡이다.클래식을 사랑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당일 수많은 인파로 붐볐다. 코로나19로 단절되었던 연주회가 김희진 음악학부장의 기획으로 3년 만에 열렸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했으며, 연주회를 위해 땀 흘리며 노력한 9명의 연주자 공연은 많은 박수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상명대학교 공식 유튜브에 공연자를 인터뷰한 동영상이 게시되어 있어 연주회를 관람하지 못했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은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얘놀 교내 버스킹
▲얘놀 교내 버스킹 홍보 포스터와 현장 사진. (출처: 상명대 서울캠 에브리타임)
4월 12일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동아리인 ‘얘놀’은 스뮤스퀘어에서 2023년 첫 번째 버스킹 공연을 개최했다. 화창한 날씨와 함께 어우러진 얘놀의 공연은 시험공부에 지친 슴우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얘놀은 멋진 공연뿐만 아니라 쉬는 타임을 이용해 퀴즈와 선물을 준비하여 관람객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얘놀의 공연을 본 고하연 학우(문헌정보학전공, 23학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스뮤스퀘어라는 장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예정되어 있던 버스킹은 시험 기간을 이유로 항의가 들어와 조기 중단되었다.
스뮤스퀘어 오픈기념 공연
▲스뮤스퀘어 오픈기념 공연 홍보 포스터. (출처: 상명대학교 대외협력처 커뮤니케이션팀)
▲그루빈(Groovin'187)과 발틱 공연 현장. (촬영: 김상범 기자)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총 이틀간 새단장한 버스 정류장 뒤편 야외무대 ‘스뮤스퀘어’의 오픈 기념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은 동아리 공연과 버스킹 공연으로 구성됐다. 동아리 공연에서는 중앙 흑인음악 동아리인 ‘Groovin'187’, 중앙 어쿠스틱 동아리인 ‘얘놀’과 ‘발틱’이 무대를 펼쳤다. 버스킹 공연에서는 국가안보학과 곽현주 학우의 랩 무대와 경영학부 팜응억오아잉 학우의 노래 무대를 통해 봄 내음을 느낄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교내 행사들이 캠퍼스가 전면 대면으로 시행됨에 따라 올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열릴 많은 교내외 동아리 공연 활동과 5월 18일, 19일에 열릴 대동제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대동제에는 SMBS가 주최하는 ‘자하가요제’ 코너가 개설되어 있어, 다양한 학우들의 가요 실력 뽐내기가 기대된다.
김상범 기자, 김현지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