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19 호 천원의 행복, 천원의 아침밥
천원의 행복, 천원의 아침밥
▲ 천안캠퍼스 학우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출처: 커뮤니케이션팀)
5월 1일~6월 21일, 9월 4일~11월 30일까지 양 캠퍼스에서 천원의 아침밥 행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는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본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아침밥 섭취를 유도하고 아침밥을 먹는 문화 확산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대학 생활 정착을 취지로 시행된다. 운영요일 및 시간은 서울캠퍼스 8시 30분부터 11시, 천안캠퍼스 8시부터 9시 30분까지이며 학생식당에서 진행된다. 운영메뉴는 서울캠퍼스의 경우 쌀 가공 빵+우유+후식(과일푸딩)이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50식, 단품 메뉴+2찬이 10시부터 11시까지 50식이 제공되며 천안캠퍼스는 단품메뉴 100식이 진행된다. 이번 기사에서는 천원의 아침밥 행사가 시작한 첫날의 현장과 함께 진행되는 ‘상명이 쏜다’ 행사를 다뤄보고자 한다.
천원의 아침밥 시행 첫날
▲천원의 아침밥이 시행되는 학생식당의 모습(좌), 천원 학식 주문 키오스크의 모습(우) (촬영: 윤정원 기자)
▲첫날 시행된 천원의 아침밥 메뉴 (촬영: 김상범 기자)
서울캠퍼스의 경우 8시 30분부터 판매된 빵과 우유, 푸딩 메뉴는 1시간도 지나기전에 품절이 되었을 만큼 학우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천원의 아침밥을 먹어본 학우들의 반응은 ‘천원인데 그 이상의 맛이다', ‘빵과 우유를 포장해 갈 수 있어 좋다', ‘아침식사 가격 부담을 덜게 되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10시부터는 김치볶음밥&계란후라이나 닭고기카레덮밥 등의 식사 종류가 컵밥의 형태로 판매된다. 간단하면서도 알찬 컵밥식의 메뉴는 천원이라는 가격 이상의 맛과 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천원의 아침밥이 시행되는 식당 문 앞모습 (촬영: 정소영 기자)
▲ 천원의 아침밥을 포장한 모습 (촬영: 정소영 기자)
천안캠퍼스의 경우 8시부터 판매된 천원의 아침밥을 먹으러 학우들이 끊임없이 학생식당에 찾아왔을 정도로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메뉴로는 단품으로 식사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천원의 아침밥 시행 첫 주에는 불맛제육덮밥, 김치볶음밥+계란후라이, 닭고기카레덮밥, 스팸마요주먹밥이 준비되어 있었다. 학생식당에서 먹을 수 있으며 포장도 가능해 학우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천원의 아침밥을 즐길 수 있었다.
‘상명이 쏜다’ 이벤트도 함께 열려
▲ 천원의 아침밥 행사 ‘상명이 쏜다’ (출처: 상명대학교 공식 인스타그램 @sangmyung_univ)
천원의 아침밥 사업 기간에는 또 다른 행사가 진행된다. 바로 ‘상명이 쏜다’이다. 매주 1회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이 학생이 부담하던 1인당 1000원의 식사 비용 중 100인분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가 서울, 천안캠퍼스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천안캠퍼스 학생식당에서, 4일에는 서울캠퍼스 학생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아침밥 무료 이벤트 ‘총장이 쏜다'가 펼쳐졌다. 홍성태 총장은 “든든한 아침 식사로 재학생들이 더욱 건강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침식사를 하면 수업에 대한 몰입도가 좋아져 학업 능률이 향상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의할 점은, 천원의 아침밥 행사는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지만, 상명이 쏜다 행사는 1학기 종강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혼동이 오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다. 양 캠퍼스 모두 주마다 무료로 지원되는 요일이 다르니 아래의 표를 참고하여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 ‘총장이 쏜다' 이벤트가 열린 천안캠퍼스 학생식당에서 홍성태 총장이 학생들과 함께 밥을 먹고 있다. (출처: 커뮤니케이션팀)
물가가 오르며 학생들의 식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학교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먹으면 조금이나마 학우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된다. 천원의 아침밥 행사에 참여해서 맛있는 음식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수업에 가보는 건 어떨까? 많은 학우가 천원의 아침밥 행사에 참여해 학교 학생식당에서 천원의 행복을 누려보길 바란다.
윤정원, 정소영, 김상범, 장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