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19 호 책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북나눔 행사
책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북나눔 행사
▲북나눔 행사 현장(촬영: 신희원 기자)
▲북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학우들과 홍성태 총장 (촬영: 홍상실 차장님 제공)
2023 학술정보관 북(BOOK) 나눔 행사가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학술정보관 1층( KB STAR SQUARE 앞)에서 개최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우들은 원하는 단행본이나 정기 간행물 등 2부를 무료로 가져갈 기회를 가졌다. 학교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나눔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책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틀간 매일 100명에게 수뭉이 에코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했다.
학보사는 학술정보관 홍상실 차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 나눔 행사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Q. 어떤 효과를 위해 북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계시나요?
A. 이 행사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책 나눔을 통해서 바람직한 기부 문화 조성 및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한 인문학적 교양 함양입니다.
Q. 행사 때 책을 배분한 분야는 어떻게 선정된 것인가요?
A.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 선정된 업체로부터 기증받게 되었는데요, 신간 도서를 포함해서 단행본, 정기간행물, 만화, 잡지, 시사 교양지 등 800여권을 기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Q. 참여도는 연별로 얼마나 차이가 나나요?
A. 북 나눔 행사는 매년 진행했는데요, 매년 다르지만, 한 학기만 진행되는 경우도 있었고 두 학기 동안 진행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는 5월, 9월 축제를 기준으로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때는 잠시 중단되었다가 이후에 다시 진행되었을 때는 굉장히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학교 대학 홈페이지나 학술 정보관 홈페이지에도 관련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매년 점점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수뭉이 에코백이 매우 인기가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북 나눔 행사 때 수뭉이 상품 증정 이벤트 예정이 있으신가요?
A. 보통 이전에는 학술정보관 기념품으로 볼펜 같은 다른 기념품을 제작했습니다. 이번 연도에 제작한 에코백은 이틀간 매일 100개씩 준비했는데도 행사를 오픈한지 1시간 만에 단종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음 행사 때는 에코백에 수납공간을 추가하는 등 이번 에코백보다 업그레이드된 상품 기획을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수량도 더 늘릴 계획입니다.
Q. 학우들이 책을 어떻게 생각했으면 좋겠나요?
A. 학술정보관에 대한 이미지를 다시 한번 새롭게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고, 그리고 책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북 나눔 행사는 평소 알지 못한 분야의 책을 다양하게 접하고, 책을 읽어보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행사였다고 볼 수 있다. 인문, 사회, 경제, 철학, 외국어, 자기 계발, 만화, 잡지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다 같이 읽는 일은 단순히 지식을 늘리는 일이 아니라 자신이 모르는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글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자기 생각이나 의견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질 수 있다. 이처럼 학교 차원에서 독서를 권장하는 행사가 많아질수록 우리는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경험 자체를 증대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앞으로 이런 행사를 통해 더 학술정보관을 자주 이용하고,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에 관해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다음 행사에도 많은 학우가 참여하여 다양한 지식을 얻어갔으면 한다.
김다엘 기자, 신희원 수습기자